스노우보드 참 좋아하는데 맨날 키보드 앞에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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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Typone Mars Pro 개봉 및 후기

워너-비 2017. 12. 26. 10:06

내 돈주고 산 키보드 : Typone Mars Pro



WARNING : 기계식키보드에 무지한 프로그래머가 작성한 후기입니다


12월 20일에 출시된 Typone사의 맥용 기계식키보드 Mars Pro 갈축을 샀다

레오폴드와 고민하다 신규출시한 MAC 전용 키보드라는 선전에 혹해서 결정 !


아직 후기가 많이 없다

용산 라썬즈몰에서 키감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했지만,

나는 사실 꼼꼼한 소비자가 아니라서 사놓고 후회도 잘 안한다

구매할 때 지름신을 믿는 편이라 ...

전에 사용하던 해피해킹 덕분에 어느정도 눈높이도 있고, 키감을 중요시하니

키보드의 스펙을 꼼꼼히 읽어봤다


이번 구매한 Mars Pro 키보드는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자 그러면 사진 공개 ~





포장 박스 정면사진

택배에 잘 포장되어 왔다

출시 당일에 구입했고, 배송기간은 2일정도 걸렸다

은근히 중요한 요소인 포장 상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맥북 처음 개봉 했을때처럼 깔끔하고 고급진 스마트장비의 느낌이 물씬 난다





박스의 측면

'정밀하게 세팅되어 완벽한 검품 후 완제품 포장'

문구 좋네





박스 측면의 제품 정보

화이트 영문 갈축을 구매했으며, 그 외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하라 색상은 내년 4월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나는 흰 색상을 선호하니 해당없음





뚜껑을 열어보자

또 커버가 있네





드디어 개봉 !!!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키보드, 사용설명서, USB, 키캡 제거도구

설명서는 복잡하지 않게 읽을만?할 정도로 쓰여있다

(사용하면서 익히는 스타일이라 평소에는 잘 안읽는다)

키보드는 비닐에 포장되어 있고

USB는 세련된 색상이고 상당히 튼튼해보인다

키캡 제거도구는 당분간 쓸일 없으니 패스





13인치 맥북에 장착해봤다

오~ 이쁘군

더 욕심내서 키캡을 꾸며주고싶다



다음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제품 사양







자 이제 평가를 해보자



디자인


모던하고 깔끔하다는 말이 딱이다

투박하지 않고, 어느정도의 아기자기함도 있으며, 적당한 크기에 흰/검 색상

맥북에 잘 어울린다

응~ 합격


키캡은 측각이라 살짝 옆에서 봤을때 각인된 영문자를 볼 수 있다

측각은 잉크가 지워질 일도 없고, 키를 확인하는데에도 전혀 문제 없다

마음에 든다 (좀 더 유니크하잖아..)



소리 및 키감


독일 체리사 갈축으로 키감은 상당히 좋다

그동안 기계식은 적축을 선호했었는데 이번에는 기계식키보드의 더 또각거리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다

청축은 공공장소에서 쓰기에 적합하지 않으니 고민끝에 갈축 ~


내부에 흡읍재 덕분에 소음도 적은편이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

사무실에서도 크게만 타이핑하지 않으면 적절한 수준이라 다행이다

완전한 소음방지를 원한다면 내년 4월즈음에 출시될 동일모델 저소음적축 버전을 구매하시길






기능 평가


#1  MAC/Windows 모드 전환


단축기로 MAC/Windows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맥으로 전환시 키보드 상단의 펑션키가 맥북의 특수키로 바뀐다

페러럴즈를  종종 사용하기 때문에 제일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2 사운드 허브


키보드에 스피커단자가 있으며, 무려 가상 7.1채널이나 지원한다

게임을 즐겨하거나 사운드에 민감한 사용자가 좋아할 듯 싶다

그러나 나는 블루투스 에어팟을 애용하기 때문에 성능을 느껴보지 못했다

(심지어 막귀)


#3 32키 동시입력 & STM32 ARM 칩 내장


32키가 동시에 입력되며, STM32 ARM칩이 내장되어있어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한다

아직 직접 정교한 테스트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타이핑만으로도 상당한 만족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탓인가 ..

(제대로 테스트해보려면 LOL 이라도 설치해야하나?)


#4 5가지 모드의 조명


타이핑 시 조명의 모드를 5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단축기로 조명 모드가 손쉽게 바뀐다

화려한 조명도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될듯 싶다






종합


키감, 소음, 기능, 디자인, 마감처리까지 모두 만족스럽다

10만원 중반을 넘는 가격대로 약간의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기계식키보드에 무지한 내가 보아도 가성비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이정도로 수준있는 맥용 키보드를 국내회사에서 출시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성능면에서도 훌륭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구매자를 기분좋게 해준다

차후 내구성이나 AS 등 소비자 만족도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흠잡을 곳 없는 이 키보드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실사용 영상은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게시할 예정

구매 당일 포스팅하려했는데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푹 쉬다보니 늦어졌다



Mars Pro 키보드는 Typone 공식 홈페이지라썬즈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가격은 출시 이벤트로 정가보다 만원 할인된 169,000원

측각 PBT 키캡도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주겠지

블랙 키캡도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오타를 줄이기 위해 당분간 친해져야겠다



개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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